▲ ‘제93회 어린이날 기념 충남 어린이 큰잔치’가 3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제93회 어린이날 기념 충남 어린이 큰잔치’ 보령서 열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제93회 어린이날 기념 충남 어린이 큰잔치’가 3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어린이주간(5월 1∼7일)을 맞아 도내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어린이날인 5일엔 천안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소파 방정환 선생 탄신 116주년 기념식’이 열렸으며, 3∼8일에는 도내 곳곳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이, 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는 ‘제11회 후원자와 함께하는 어린이 종합예술제’가 열린다.

또 장애아동과 가족들의 어울림한마당 행사인 ‘장애아동 가족 봄소풍’은 9일 태안 백화초등학교에서, 같은 날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는 가정위탁 아동 및 부모 8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 행복나들이’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15일 홍성사회복지관에서 ‘제10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가, 16일 아산 호서웨딩홀에서는 ‘후원자와 결연아동 만남의 날 행사’가 각각 진행된다.

충남도와 보령시 등이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도내 어린이, 가족,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 ‘제93회 어린이날 기념 충남 어린이 큰잔치’가 3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큰잔치는 육군 제32사단 군악대 연주와 어린이 줄넘기 및 댄스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공군 특수 비행팀인 ‘블랙이글’의 축하비행이 펼쳐졌다.

도내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처음 선보인 블랙이글 에어쇼는 공군이 다문화가정 아동과 아동양육시설 아동, 가정위탁 아동 등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에어쇼 내내 탄성과 박수를 보냈다.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어린이헌장 낭독과 시상, 희망풍선 날리기, 어린이날 노래 합창 등이 진행됐으며, 어린이 뮤지컬, 대형태극기 손도장 찍기, 경찰체험 및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체험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기념식에서 송석두 부지사는 “5월의 신록처럼 푸른 희망을 안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니, 충남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이라는 기분 좋은 희망이 생긴다”며 제93회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송 부지사는 또 “도에서는 행복출발 아동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며,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 좋은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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