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SGI 청년회원들이 댄싱판타지 ‘청춘극장’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SGI)

청년 2만여명, 각종 퍼포먼스로 패기 충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SGI(이사장 김인수, Soka Gakkai International)가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청년평화페스티벌-한 사람을 소중히’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청년 2만여명이 참가했으며, 이 단체의 청년 회원 2070여명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공영,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내용의 10가지 퍼포먼스를 펼쳤다. 1500명이 함께하는 합창도 선보였다.

행사장 밖에서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연대’ 전시회가 열렸고, ‘핵무기 폐기,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10만명 서명부’ 전달식도 진행됐다.

▲ 한국SGI 청년회원들이 드럼퍼포먼스 ‘생명의 약동’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SGI)

SGI는 세계 각지에서 기아, 의료, 재해복구, 난민구호, 인권, 핵폐기 등과 관련된 인도적 활동과 교육 문화 예술 평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케다 SGI 회장은 “평화만큼 존귀한 것은 없다. 평화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 평화야말로 인류가 나아가야 할 근본의 제1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국SGI에는 150만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 개최된 행사로는 ‘부산 지구환경평화예술제’ ‘2014 청남대 - 희망의 씨앗전’ ‘서울 세계 NGO대회’ ‘지구헌장세미나’ ‘경주 21세기 개막 청년평화문화제’ ‘부천평화문화대제전’ 등이 있다.

한국SGI는 “취업 · 경제난 속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청년 2만여명이 의연히 일어섰다”며 “유엔 창립 및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이했지만 지금 세계는 대립으로 점철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인에게 한반도 평화정착, 동북아 공영, 나아가 세계 평화를 호소하고 세계적 규모의 민간차원의 평화연대를 구축하기 위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한국SGI 청년회원들이 타악연주 ‘평화의 항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S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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