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보건복지부가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Ⅰ·Ⅱ와 내일키움통장 사업의 2015년도 2차 신규 대상자 모집을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

희망키움통장 Ⅰ 모집 대상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인 경우다. 본인이 매월 10만원씩 적립하면 정부지원금(근로소득장려금) 27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3년을 가입하면 3인 가구 기준으로 1400여만원, 최대 2000여만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4인 가구는 최대 2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 Ⅱ는 일하는 차상위계층 중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 이상인 가구가 가입 대상이다. 차상위계층은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이면 대상이 된다. 본인이 매월 10만원씩 적립하면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한다. 3년 가입 시 총 720만원과 이자를 지원받도록 설계됐다.

내일키움통장은 저소득층이 자활사업에 참여해 본인이 매월 5만원 또는 1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해 적립하고 3년 이내 취업 또는 창업하면 장려금을 매월 일대일 방식으로 매칭해 지원한다. 3년 이내 취·창업에 성공하면 최대 1300만원을 받도록 했다.

이 사업의 지원 용도는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 교육·훈련, 사업 창업·운영자금, 의료비 등으로 제한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자체는 신청 가구의 자립 의지와 적립금 활용 계획 등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