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오른쪽)가 29일 오전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달 29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를 방문해 한국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학교 등 인천글로벌캠퍼스 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를 관심 있게 둘러본 후, 간담회에 앞서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과의 대화에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굉장히 독특한 시스템으로,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를 비롯해 조지메이슨, 유타대학교 학생 260여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1시간에 걸쳐 학생들의 질문과 리퍼트 대사의 대답으로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향후 진로, 한미관계, 남북관계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모두 인천글로벌캠퍼스의 미국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로, “미국대학의 학생으로 미국대사를 만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 중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이주영 양은 “주한 미국대사와의 대화라는 흔치 않은 기회였고, 특별히 리퍼트 대사님의 한국을 향한 관심과 열정이 느껴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초 득남한 아들의 이름을 ‘제임스 윌리엄 세준 리퍼트’라고 지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마크 리퍼트 대사는 다양한 국내 행사에 참석하며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현재 기술경영학, 컴퓨터과학, 기계공학 학부와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세계적 패션 명문 FIT 학과 개설을 준비 중이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학생들은 졸업 시 미국과 동일한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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