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오리온)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식음료업계 장수 제품들이 ‘메시지 마케팅’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출시 41주년을 맞은 초코파이는 최근 리뉴얼을 통해 친구나 연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제품 포장에 넣었다. 초코파이 모델 김유정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넌 나에게 달달함을 줬어’ ‘오늘부터 말놓자!요’ ‘우린 친구아이가’ 등 총 10가지 문구를 포장에 담아 다양한 상황에서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동제약 비타500은 ‘건강하세요’ ‘힘내세요’ ‘꼭 이루어질거에요’ 등 다양한 응원 문구를 제품 용기에 담아,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코카콜라에서 올해 초 선보인 12간지 스토리텔링 패키지는 메시지의 일부분을 각각의 동물 캐릭터로 앙증맞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 서로 사귀자구(용)’ ‘너에게 푹 꽂혀있단(말)’ ‘예고 없이 뽀뽀할꺼(양)’ 등의 메시지는 젊은층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달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메시지 마케팅은 SNS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의 특성을 제품에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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