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대 이사장 (사진제공: ㈔6.25공원국민운동본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6.25공원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6․25공원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7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한상대 전 검찰총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한상대 신임 이사장은 1959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1983년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고검장, 대한민국 검찰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데드먼법과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한 후 현재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면서 변호사 한상대 법률사무소와 한국형사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또 북한인권 및 탈북자인권단체인 물망초 고문, 대한민국감사운동위원회 상임대표, 선플달기운동본부 고문 등으로 공익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신임 한상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6·25전쟁에서 우리와 자유진영이 승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젊음을 바친 수많은 국·내외 참전용사와 이름 없는 영웅들의 자유사랑과 애국정신을 두고두고 기림으로써 그 은혜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우리 조국에 대해 더 큰 자긍심을 갖고 올바른 역사인식으로 통일한국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역사를 제대로 보존하고 가르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대 전 검찰총장이 이끌게 될 6.25공원건립 국민운동본부는 이번 총회에서 이사장 선출과 함께 6.25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양구 펀치볼에 6.25공원건립을 의결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6월20일 펀치볼 현지에서 참전국의 이름을 딴 ‘펀치볼 625둘레길(Korean War Trail)’ 표지석 설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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