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구마 칼로리 (사진출처: 이미지투데이)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혈당(GI)지수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 있는 고구마의 칼로리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고구마는 100g당 128㎉로 같은 무게의 밥보다 칼로리가 적으면서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허기를 덜 느끼게 한다. 게다가 혈당(GI)지수도 낮다. 혈당지수는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는 시간을 표시한 수치로 혈당 지수가 높을수록 체내에 당이 많이 쌓이게 된다.

고구마 한 개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양을 모두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까지 있다. 하지만 열량은 낮은 편은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하루 1~2개 정도 섭취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구마를 먹을 때 방귀가 잦은 이유는 고구마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위에서 소화가 되기 전에 장으로 내려가서 장 속에서 발효를 일으키기 때문. 이를 막기 위해서는 껍질째 먹어 껍질에 있는 녹말효소가 소화를 돕게 하거나 김치나 사과처럼 유산균이나 펙틴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으면 좋다. 게다가 고구마의 영양성분을 완전히 섭취하려면 껍질째 먹는 것도 좋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화합물이 껍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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