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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송정순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을 예방하려고 통제한 일부 탐방로를 포함한 전체 정규 탐방로를 내달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리산 정규 탐방로를 개방해도 산불방지를 위한 산불취약지역 순찰 등 산불예방 활동은 계속 벌일 예정이다.

특히 지리산 정규 탐방로 개방에 따라 예상되는 야간산행·샛길출입·비박(취사·야영) 등 각종 위법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공원사무소는 입산시간지정제 시행에 따라 산행 때 탐방로별 입산·통제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이용규칙을 준수하는 건전한 산악회를 선정해 인증하는 ‘착한 산악회 인증제’를 시행한다.

착한 산악회는 ▲불법산행 신고 및 탐방질서 유지를 위한 캠페인참여 ▲불법행위 계도 ▲직원과의 합동순찰 등 현장관리 ▲깨끗한 공원 조성을 위한 그린 포인트 참여 등의 활동을 한다. 활동이 우수한 착한 산악회에는 착한산악회 패치 제공과 사무소장 표창, 그린포인트제도 참여시 포인트 두 배 적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설정욱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지리산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한 지리산국립공원 보전과 새로운 탐방문화 정착을 위하여 지리산 인근 산악회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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