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28일 오후 2시 교육연구정보원 소강당(801호)에서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서울교육정책연구소(SEPI : Seoul Educational Policy Institute) 개소식을 연다.

서울교육정책연구소는 서울교육 내ㆍ외적 여건 및 특수성을 반영한 정책 개발과 평가 등을 위한 전문적이고 자율적인 연구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정책연구소는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수집된 의견과 자료를 바탕으로 정책을 연구․개발하는 정책개발팀, 학교현장과 협력해 정책연구를 진행하는 현장연구팀, 서울교육종단연구(SELS2010)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분석하는 조사 통계팀, 연구를 지원하는 연구지원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했다.

정책개발팀은 일반고 전성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학생의 진로희망과 학업역량에 맞춘 일반고 교육과정 재구조화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급한 서울교육 현안 과제를 연구해 이슈페이퍼를 발간하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연구팀에서는 현장 밀착형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현장연구와 현안 과제의 전문기관 위탁연구도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앞으로 교육정책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 및 협력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를 확산시켜 현장성과 전문성, 실천을 담보하는 교육정책연구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연구소가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당면한 교육문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데이터에 기반을 둔 미래지향적 서울교육정책을 개발하여 서울교육의 역량과 가치를 선도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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