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 관리 주체 책임성 높여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 소방본부가 대형화재 취약지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지역경제의 중추 시설인 대형 사업장의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내 대형 화재 취약 대상 335개소의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사항은 ▲소방간부 현장 확인 ▲합동 안전점검 ▲소방안전관리능력 평가 ▲취약 시기 ‘CEO’ 통화제 ▲월 1회 불시 출동훈련 등이다. 이를 통해 자율안전관리체계를 구축, 관리 주체의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소방간부 현장 확인 시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관리사항을 중점적으로 행정 지도해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화재 발생 초기 대응요령 등 소방 안전교육을 통해 관계자 안전의식을 높이는 등 소방안전 상호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대형 화재 취약 대상 선정 기준은 공장의 경우 ‘총면적 1만 5000㎡ 이상’, 숙박시설은 ‘5층 이상으로 50일 이상’ 등 국민안전처 지침에 의해 전남도에는 335개소가 관리되고 있다.

박청웅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대형 사업장별로 평상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유사시 역할분담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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