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가 진행 중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총파업은 전국 16개 지역 주요 시도에서 진행됐으며, 26만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파업은 개별사업장의 여건에 따라 시간을 달리해 전면ㆍ부분파업 등 다양한 쟁의행위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지역별로 정해진 파업대회에 집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노총은 ▲노동시장 구조 개악 폐기 ▲공적연금 강화 및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및 노조법 2조 개정 등을 목표로 결의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도 민주노총 수도권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으며 1만여명이 집결했다.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정부가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연금개악 도발을 강행할 경우 투쟁은 불가피하다”며 “전체 노동자와 함께 하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요구는 물론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노조법 개정투쟁 또한 우리가 쟁취해야 할 총파업의 요구”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밀리고 빼앗겼던 생명 같은 노동자의 권리를 다시 찾아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청광장부터 을지로입구-종각-종로2가-을지로2가 등을 거쳐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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