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2015광주U대회 지원 TF팀 2차 회의’가 열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김종 문화부 차관 등 80여명 참석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가 23일 오후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2015광주U대회 지원 TF팀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 문화부 2차관을 비롯해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 김응식 조직위 부위원장, 문화부와 광주시·조직위 관계자, 건축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U대회 지원 TF팀은 지난 2차 회의에서 논의된 특색 있는 문화행사 준비, 관광프로그램 개발, 숙박·식품안전 대책 마련 등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화부는 광주U대회 기간을 포함해 6~8월 광주·전남 지역 방방곡곡 문화 공감 프로그램, 소외계층 문화순회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프레(pre) 개관 행사와 연계해 아시아스포츠놀이축제, 예술극장 사전개관 공연을 개최하는 계획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문화전당과 연계한 2015세계청년축제 개최, G-POP 페스티벌 등에 대해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문화부는 지역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해 주요 여행박람회 참여 광주U대회 홍보, 광주공항을 활용한 U대회 연계상품 개발, 대만·구미주 대상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판매, 환대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반나절 및 하루 코스 팸투어를 시행하고 시티투어버스를 확대 운영하며 도보·자전거로 광주를 투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 분야 대책도 논의됐다. 광주시는 신·증축 경기장 준공 이후 주기적 시설 안전점검으로 안전관리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밝혔다. 또한 시설별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는 등 관리매뉴얼에 따라 시설물 안전관리에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광주U대회 지원 TF팀은 회의에 이어 염주체육관, 염주빛고을체육관, 염주실내수영장, 광주U대회 주경기장 등 4개 경기장 현장을 방문해 대회 현장의 안전관리대책, 사고 발생 시 대응태세 등 건축, 토목, 전기전문가와 함께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2015광주U대회 지원 TF팀’은 U대회를 문화와 예술, 관광이 어우러지는 행사로 치르기 위해 ▲문화·예술·콘텐츠 ▲관광 ▲홍보 ▲대회운영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세부사업을 수립·발굴,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 차관은 “대회 개막 70여일을 앞둔 만큼 조직위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광주시는 문화예술·관광·숙박에 중점을 두고 주도적으로 대회를 준비하며 정부도 이를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U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 전남·북 일원과 충주에서 열리며 170여 개국 2만여명의 선수와 임원, 운영진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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