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초··고교생 247명에게 용산구 꿈나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지급 금액은 총 9810만원이며 초등학생 85, 중학생 84, 고등학생 78명을 선발했다. 초등학생은 1명당 30만원, 중학생은 4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씩 받는다.

장학생은 일반 장학생, 성적우수 장학생, 지역사회봉사 장학생으로 구분된다. 일반 장학생은 다시 꿈나무 장학생과 예체능 특기자로 나뉜다. 꿈나무 장학생은 지역 내 16개 각 동장이 인정하는 생활이 곤란한 학생으로 다문화·장애인·조손가정 및 효성심이 높은 학생이 대상이다. 예체능 특기자는 음악·미술·체육 등 재능이 탁월해 최근 2년 내 수상경력이 있거나 기타의 입증자료로 학교장이 인정하는 학생이 대상이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입학성적 또는 직전학기 성적이 재적 학년 정원의 10% 이내인 학생이 대상이다. 지역사회봉사 장학생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있는 학생이 대상이다.

구는 201012월 장학기금 설치와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100억원 기금 조성을 목표로 장학기금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총 45억원의 기금을 적립했으며 이번 장학금 지급액은 이자 수익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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