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육청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엄정하고 객관적인 자율형 사립고 운영평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전교육청이 2015년 자율형 사립고 첫 번째 평가를 한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11년 3월 자율형 사립고 지정 이후 처음으로 운영 성과 평가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사고의 운영 성과 등을 5년마다 평가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1조의 3(자율형 사립고등학교)에 따른 것으로, 올해 평가 대상은 2011년 3월 운영을 시작한 대성고등학교와 서대전여자고등학교다.

평가 지표는 교육부의 표준안에 대전광역시교육청의 재량평가 지표를 추가한 6개 영역, 12개 항목, 28개 지표로 구성됐다.

평가 실적 기간은 2011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로 4년간 자율형 사립고가 건학이념과 지정목적에 맞게 학교와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는지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평가 일정은 4월 중순 해당학교에 평가계획을 통보하고, 5월 초까지 학교별 성과 보고서를 제출 받아 5~6월에 서면평가, 현장평가, 학교 구성원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7월~8월 중 지정기간 연장, 또는 지정 취소 여부를 확정한다.

평가 결과 기준 점수(60점) 이상인 경우 자사고로 계속 운영하지만, 미만일 경우 교육감이 대전광역시 자율학교 등의 지정·운영 위원회를 통해 지정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청문’과 ‘교육부 동의’ 절차를 거쳐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번 평가를 통해 자사고가 당초 지정 취지대로 건학이념에 맞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여 창의적 인재 육성과 학생,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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