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산업 발굴 등 구도심 활성화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SK와 손잡고 오는 6월 옛 교육청사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오픈한다.
세종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4월 2일 법인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교육청과 공동으로 옛 교육청사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세종시는 수차례 회의와 실사를 거쳐 구도심 시민들이 걱정하는 조치원읍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옛 교육청사 1,2층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오전 10시 시청 기자실에서 39번째 브리핑을 열고 “당초 구 교육청에 입주하려던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세종시가 관리하는 종촌동 종합복지지원센터에 입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와 교육청이 협업으로 이뤄낸 대표적 결과물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정부가 바뀌더라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기능과 역할 등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세종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센터장 아래 1단 3팀을 두고 시청과 SK 파견 인력, 법인 신규채용인력 등 총 13명으로 조직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장은 공모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임명하고 나머지 인원도 공개채용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조마을 조성사업을 농촌혁신모델로 구축, 확산시킨다는 입장이다.
이춘희 시장은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굴로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국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미호천 인근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하고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과 두레농장도 7~8월경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날 세종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창조경제 패러다임 확산과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지역산업의 중장기적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해 9월 대기업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간 1:1 전담지원체계 구축을 발표한 바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의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기술과 제품, 비즈니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17개 시도별로 대기업과 손을 잡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설치, 운영하도록 방침이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