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충재 행복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산불피해를 입은 전월산에 소나무를 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행복청과 LH가 주민과 함께 전월산에 소나무 3500그루를 심었다.

지난 2012년 산불피해를 입었던 행정중심복합도시 전월산 정상부에 대한 복원사업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추진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22일 전월산 산불피해지역의 식생 복원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해 행복청‧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소나무 묘목 3500그루를 식재했다.

이날 산림청에서는 전월산 정상까지 원활한 묘목 수송을 위해 헬기를 지원했다.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22일 전월산 산불피해지역의 식생 복원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특히 이날 묘목 식재 후 전월산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행복한 숲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기념안내판도 설치됐다.

복원대상 지역은 산정상의 주 능선부(약 1.5ha)이며, 식재수종은 주변 식생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당초 전월산에 생육하던 소나무로 선정했다.

앞서 양 기관은 전월산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복원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각각 현장조사를 마쳤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전문기관인 (사)한국산림기술사협회의 자문의견을 토대로 구체적인 복원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됐다.

박상옥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앞으로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력해 친환경적인 복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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