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대구경북인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팔공산 권역에 불교·생태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 개발하는 ‘팔공산권 불교·생태문화 융합관광벨트’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팔공산 불교문화 관광벨트는 팔공산 권역의 불교문화 자원 발굴과 불교 체험관, 박물관 등을 건립해 불교문화 관광지역으로 특화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팔공산 생태문화 관광벨트는 문화 체험길, 생태체험단지, 레포츠 타운, 팔공산 순환 교통체계 정비 등의 기반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2010년부터 경산의 삼성현역사문화공원(16억 원), 팔공산 관광벨트 캠핑장(7억 원), 군위의 위천 테마탐방로(14억 원), 약바람 산촌길(5억 원) 등을 선도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시와 협력해 팔공산을 전 국민이 사랑하고 찾아오는 불교·생태관광의 성지이자 영남의 알프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팔공산 권역은 영천 은해사를 비롯한 경산의 선본사 갓바위, 군위 삼국유사의 인각사, 제2석굴암, 대구의 동화사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전통사찰을 포함해 80여 개소의 사찰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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