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15일 열린 ‘2009 예술인 사랑나눔 자선경매’에서 조선희 작가가 기증한 박지성 선수의 발 사진을 340만 원에 낙찰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조선희 작가가 ‘2009 예술인 사랑나눔 자선경매’에 기증한 박지성 선수의 발 사진이 경매 행사를 통해 유인촌 문화부 장관에게로 돌아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 이하 예술위)와 한국화랑협회(회장 표미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 주최로 15일 저녁 강남구 신사동 ‘K 옥션’에서 ‘예술인 사랑나눔’ 자선경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평생 예술혼을 불태우다가 건강을 잃고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예술인을 돕기 위해 동료 예술인들이 치료비 지원을 위해 작품을 기증함으로써 마련됐다.

가장 관심을 모은 박지성의 발 사진은 결국 유인촌 장관이 340만 원에 낙찰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 측은 “유 장관이 체육 분야를 관장하고 있어 이 사진 작품에 특히 관심을 많이 가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증된 160여 점의 작품은 모두 100% 낙찰돼 성황리에 마쳤고, 수익금 전액은 치료나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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