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부터 26일까지 인천시청역 내에서 광복·분단 70주년 순회전시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 천지일보 특별사진전시 중인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 천지일보가 인천시청역에서 광복·분단 70주년 순회전시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전시 중인 가운데 지나가던 시민이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25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참전해 3년간 전쟁현장을 직접 담은 미국 종군기자들의 생생한 기록물(사진)을 천지일보가 특별사진전을 통해 한자리에서 공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광복·분단 70주년 순회전시 ‘미국 종군기자가 본 한국전쟁 6.25’ 천지일보 특별사진전을 인천광역시청 로비에 이어 19일부터 26일까지 인천시청역 내에서 전시 중에 있다.

공개되는 100여점의 사진들은 기록사진연구가인 정성길(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관장이 미국 종군기자들의 후손을 통해 입수한 귀중한 사진들이다. 정 관장에 따르면 당시 미국 종군기자들은 1950년 9월 17일 인천 월미도로 한국을 상륙한 뒤 평택과 오산에서 미국 제2기합사단과 미7보병사단에 합류, 수원성을 거쳐 서울로 들어오는 과정에 주로 촬영했다.

전쟁터에서 전쟁을 치르는 긴박했던 순간부터 눈시울을 붉히게 할 피란민의 처절했던 순간의 모습을 대부분 사진에 담았다. 이들이 찍었던 사진은 무려 약 4만장에 달할 정도로 매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정 관장은 이 사진을 종군기자들의 후손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수집하기 시작해 2010년까지 부분적으로 계속 모아왔고, 2천장 정도를 얻었다. 이후 일체 공개하지 않다가 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동시에 6·25와 관련해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천지일보를 통해 최초 공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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