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용산구] 해설이 필요한 지역 문화유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용산구가 이슬람사원과 리움미술관 등 지역 내 다양한 문화유산을 돌아보는 ‘2015 출발! 해설이 있는 용산 문화탐방’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는 총 5개로 이슬람중앙사원은 물론 리움미술관, 남산성곽길, 산정현교회, 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 등을 돌아보게 된다.

용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탐방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지난 10일 시작해 11월 13일까지 총 11회로 예정돼 있다. 계절 특성으로 인해 4·5·10·11월에만 운영하며 탐방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탐방 코스는 ‘이슬람중앙사원→리움미술관→남산성곽길→산정현교회→이태원부군당역사공원’이며 전문 해설사가 동반해 탐방지에 대한 설명을 덧붙인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진 이슬람중앙사원은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이슬람사원이다. 리움미술관은 한남동 남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삼성문화재단이 지난 2004년에 설립했다. 산정현교회는 지난 1905년 평양에 설립된 장로교회로 역사적으로 일제시대, 3.1운동은 물론 신사참배 반대운동과 물산장려운동을 주도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