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섬에서 남쪽으로 193km 떨어진 리비아 인근 해역에서 일어났다.
리비아 당국은 이날 자정쯤 비상상태를 선포하고 구조작업에 들어갔다. 당국에 따르면 28명이 구조됐으며 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희생자들의 주검이 리비아 해안가로 밀려들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상선 등이 구조작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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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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