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입학전형 계획이 발표됐다.

16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는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 정시모집 미실시 대학 및 4년제 일반대학과 통합 추진 중인 대학 등 2개 교를 제외한 144개 전문대학의 정시모집 입학전형을 집계·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전문대학 정시모집의 주요특징으로는 먼저 정시모집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1만 5000여 명이 감소한 6만 9873명을 모집한다는 점이다.

또한 웅진세무대학의 감정평가과 등 8개교에서 8개 이색 학과 신설,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대학 2개교, 정시 분할모집대학 82개교로 전년도보다 14개교 증가했다.

전형 일정은 12월 18일~내년 2월 18일까지 대학별 입학전형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정시모집에서 미충원된 인원은 내년 2월 19일~2월 26일까지 모집하게 된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고 있는 일반전형은 특별한 자격을 설정하지 않고 보편적인 교육적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144개교에서 3만 6574명을 모집한다.

정원 내 특별정원은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또는 자격증 소지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1만 3372명을 모집한다.

특히 특별전형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의 전형기준은 매우 다양하며, 115개 교에서 1만 9927명을 모집한다. 이 중 48.5%에 해당하는 9666명은 전문대학 및 대학 졸업자 전형으로 모집한다.

전문대학은 2년제 학과와 3년제 학과로 구분돼 모집하며 동일한 학과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2년 혹은 3년제를 모집하고 있으므로 대학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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