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등학교 입학 시기 제한이 폐지된 이후 처음으로 고교 입학 추가전형이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2015 서울시 고교 입학 추가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하고, 다음달 12일 발표되는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에 대한 고교 입학원서를 13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고입 추가전형 계획은 교육부가 고등학교 입학시기의 제한을 폐지하면서 가능해졌다. 종전에는 학년 초로 30일 이내에만 입학할 수 있어서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입학을 위해 다음해 3월까지 기다려야 했다.

시교육청은 배정 대상자들의 빠른 학교적응을 위해 전형을 최대한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전·후기 고교 모두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다음날인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입학원서를 접수한 뒤 5월 18일에 합격자와 배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특성화 고 등 전기고는 학교별 추가모집 전형요강에 따라 학생이 개별학교에 직접 지원하면 된다. 일반고, 자율형공립고 등 후기고는 조만간 발표되는 후기고 입학 추가전형 요강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에 입학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입 추가전형 계획 전문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의 전자민원-고입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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