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 때 단 음식 끌리는 이유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스트레스 때 단 음식이 끌리는 이유는 설탕이 스트레스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 영양학교수 케빈 라우게로 박사는 설탕이 첨가된 음료가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의 분비와 뇌의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18~40세의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이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12일 동안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때 설탕 음료를, 다른 그룹은 제로콜라에 들어가는 아스파탐 함유 음료를 마시게 하고 실험기간에는 과일주스를 포함, 다른 음료를 마시지 못하게 했다.

또 실험 전후에는 수학시험을 치르게 했다.

그 결과 설탕 음료를 먹은 그룹이 아스파탐 함유 음료를 마신 그룹에 비해 코티솔 반응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스트레스에 민감한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가 설탕 그룹에게서만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활동이 억제되는 것이 정상이다.

스트레스 때 단 음식 끌리는 이유를 접한 네티즌들은 “스트레스 때 단 음식 끌리는 이유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알게 됐네” “스트레스 때 단 음식 대신 제로콜라 먹어봐야겠다” “지금도 사탕, 초콜릿 먹고 있는데” “스트레스 안 받고 살 수 없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