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고 “이완구 총리가 내일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을 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4.19 민주 영령들을 모욕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어느 민주 영령과 그 가족이 곧 검찰에 불려갈 부패 총리, 거짓말 총리의 입에 발린 연설을 듣겠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2013년 4월 4일 고 성완종 회장과 독대한 사실이 없다는 이완구 총리의 말을 뒤집는 증언이 오늘도 나왔다”며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선거사무소에 취재 왔던 충남지역 기자가 이완구·성완종 두 사람이 독대하고 있는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청문회 때부터 이번 사건까지 이완구 총리의 ‘거짓말 시리즈’는 너무 지겨워 더 이상 참기 어렵다”면서 “대통령이 계실 때보다 더 열심히 국정을 챙기겠다는 공허한 소리로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그냥 물러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명승일 기자
msi@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