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종합미디어그룹 CMB(부회장 이한담)의 창사50주년 특집드라마 ‘7일간의 로맨스(극본 김신혜, 연출 문영진)’가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는 CMB와 홍콩 최대 민영방송사인 TVB가 공동 제작한 ‘7일간의 로맨스’는 사랑에 실패한 한국의 톱스타와 홍콩의 여류 사진작가가 서로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5부작 드라마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지오디(god) 출신 가수 겸 배우인 데니 안이 실연의 상처를 안고 있는 남자주인공 ‘안준서’ 역을 맡았고, 상대 여자주인공 ‘연루’ 역에는 홍콩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프리실라 웡(Priscilla Wong)이 호흡을 맞췄다.

이번 특집 드라마 제작은 국내 드라마 제작역량 강화와 콘텐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것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촬영이 진행돼 현지의 침사추이, 란타우섬, 구룡반도 등 아름답고 다채로운 홍콩의 경관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CMB관계자는 “올해는 창사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이번 드라마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드라마와 예능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홍콩 합작 콘텐츠의 첫 신호탄이 될 드라마 ‘7일간의 로맨스’는 오는 18일 밤 8시 TVB Korea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되며, 이후 홍콩 TVB채널을 통해 홍콩과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TVB코리아 채널번호는 각 지역 케이블방송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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