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왼쪽)이 권동섭 노조위원장의 신발끈을 묶어주며 ‘목표 필달’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서 임직원 1000여명과 “한계 정면돌파” 다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될 때까지 끝장을 보는 혁신을 이루자. 하나로 똘똘 뭉쳐 한 번 정한 목표는 어떠한 한계 상황에서도 반드시 달성하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나보다 우리’라는 전체 최적화를 중시하며 평소 강조해왔던 말이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 1000여명과 함께 ‘다 함께 한계돌파! 가치창출 2015!’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16년간 매년 지속해온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행사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매년 이번과 같은 행사를 통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해 오고 있다”며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전통이자 혁신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회사는 명사 초청 특강을 시작으로 파주 율곡습지공원에서 목표 필달(반드시 달성)을 기원하는 결의 행사와 율곡길에서부터 임진각까지 10㎞의 혁신 목표 필달 걷기, 단합의 의미가 담긴 비빔밥 만들기 행사 등 경영목표 달성의지를 다지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세계 최초 2개 체급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전(前) 레슬링 국가대표선수 심권호씨가 특별 강사로 나섰다. 강연 주제는 ‘포기를 모르는 끈질긴 열정과 도전으로, 세계를 뒤집어라’로 “끝없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세계를 휘어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을 만들어 가면 반드시 목표한 바를 성취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는 내용이다.

▲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오른쪽)과 권동섭 노조위원장(왼쪽)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혁신목표 필달을 다지는 10㎞ 걷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은 전 임직원이 “‘해야 한다’라는 절실함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한계에 도전해야 한다”며 “율곡 선생의 10만 양병설을 본받아, 철저한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되어 반드시 2015년 목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특히 TDR 조직에 대해 “LG디스플레이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선봉으로서 ‘내가 수행하는 지금의 일이 회사의 성패를 좌우한다’라는 사명감으로 회사가 시장을 선도하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TDR은 테어 다운 리디자인(Tear Down&Redesign)으로 핵심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들을 현업에서 뽑아 일정 기간 프로젝트에 집중하도록 한 LG 고유의 혁신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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