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라튜피나)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홍대는 항상 그래왔듯 서울에서 찾기 쉬운 젊은이들의 문화중심지다.

젊은이들이 함께 놀거리를 찾고 볼거리를 찾으며 서로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 의견을 나누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바로 홍대인 것이다.

홍대를 찾는 사람들은 홍대가 갖는 문화를 즐기고 홍대에서 누렸던 그 당시의 문화를 기대하며 다시 홍대를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홍대의 유흥가 상권들은 홍대를 찾는 많은 젊은이들의 취향을 맞추고 옛 홍대의 문화와 조화를 이룬 최신의 경향을 따라가려 노력하고 있다.

홍대맛집도 이런 트렌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추세다.

홍대에서 이제 막 둥지를 트려는 음식점들의 명암은 그런 트렌드를 얼마만큼 성공적으로 반영해 홍대를 찾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입소문을 타는가에 따라 크게 결과가 달라진다.

홍대를 자주 찾는 박형석 씨는 “저희가 홍대를 찾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빡빡한 도시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현대적이면서도 유별난 공간이 얼마 없잖아요? 홍대는그런면에서 참 찾기 쉽고 안성맞춤인 곳이죠. 특히 홍대맛집은 전국에서도 가장 검증이 까다로운 곳만 입성할 수 있는 곳이잖아요”라고 말했다.

라튜피나는 처음 홍대에 개업을 한 이래로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홍대맛집으로 널리 이름이 알려 질만큼 성공한 홍대맛집이다. 정통 이태리 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퓨전식 연어 스테이크, 티본 스테이크 까지 다양한 종류의 한우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우스 와인과 파스타, 허니버터맛의 원조 고르곤졸라 피자 까지 라튜피나는 7~8개 남짓한 규모지만 항상 소문듣고 찾는 미식가들로 북적인다. 세트메뉴를 제외한 전메뉴가 1~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이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인테리어는 특별한 날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홍대 맛집으로 유명한 유명 음식점들은 공통적으로 규모는 작아도 결코 분위기에서 밀리지 않는 나름의 색채가 짙은 것이 특징인데, 라튜피나는 그런 공식을 그대로 적용한 공간이라 볼 수 있다.

‘홍대스러움’을 잘 표현한 라튜피나는 신촌 , 이대 , 서강대 등의 상권에서도 입소문을 통해 대학가 주변 대학생들이 자주 찾을 뿐만 아니라 중 장년 층까지도 심심치 않게 방문을 하고 있다.

오늘 하루 라튜피나처럼 분위기 있는 테이블에 앉아 연어 스테이크에 와인 한 잔 해보는 것은 어떨까?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