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해상에서 잡힌 ‘전설의 심해어’돗돔이 부산공동어시장에서 52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출처: JTBC)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제주 해상에서 잡힌 ‘전설의 심해어’ 돗돔이 부산공동어시장에서 520만원에 낙찰됐다.

17일 오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열린 수산물 경매에서 길이 1.8m, 무게 115㎏의 돗돔이 520만원에 위판 됐다. 이는 평균 돗돔 경매액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날 경매는 150만원에 시작됐지만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려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전해졌다.

이번에 팔린 돗돔은 16일 오전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고등어 조업에 나선 어선의 그물에 걸렸다.

돗돔은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 수심 400~500m의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지만 수심 50∼60m에서 산란을 위해 이동하다가 잡힌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잡힌 몸길이 1.7m 크기의 돗돔은 170만원에 위판 됐다. 2013년 11월 부산 앞바다에서 잡힌 돗돔은 2마리를 합쳐 56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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