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수익금 전액 기부 (사진출처: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앨범 커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1년 전 발표한 세월호 침몰 참사 추모곡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수익금 기부 약속을 지켰다.

임형주는 지난 15일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수익금 5700여만원을 기부했다. 또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80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날 임형주는 “1년 전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 노래를 헌정하고 음원 수익금 전액기부를 약속드렸다. 오늘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무척 뜻깊다”며  “5년간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영미권에서 널리 알려진 작자 미상의 시에 일본의 유명작곡가 아라이 만이 곡을 붙인 노래이다. 임형주는 2009년 2월 이 노래를 한국어로 개사 및 번안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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