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NAB SHOW 2015에 참석 중인 한국방송협회 회장단과 전미방송협회(NAB)임원진이 만나 양국 지상파 방송의 발전과 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한국방송협회가 미국 전미방송협회와 양국 지상파방송의 정책적 진흥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방송협회 회장단과 전미방송협회(NAB) 임원진은 15일 ‘NAB쇼 2015’ 행사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만나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지상파 방송이 안정적인 공적 책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방송정책 수립 ▲재난방송을 위한 주파수 정책 추진 ▲지상파방송이 지속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해가도록 협력해가자는 내용 등이 담겼다.

안광한 방송협회 회장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현 시점은 전 세계 모든 지상파 방송사에게는 기회이자 위기”라며 “이번 결의가 중요한 전략적 변곡점에 있는 양국 지상파의 미래에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든 스미스 NAB 회장도 “케이블, 위성, OTT 등 각종 매체들이 늘어가는 것은 지상파에게 위기이지만 이들은 경쟁자인 동시에 우리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고객”이라며 “중요한 전략은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봐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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