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종시 조치원역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헌화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기 촉구’ 서명도 병행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종시 조치원역에 마련된 분향소에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세종시 시민대책위원회가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조치원역 분향소에서 추모제를 열고 있다.

시민대책위는 추모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조치원역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분향객을 맞이하고 있다.

분향소에서는 시민들의 분향 및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기 촉구 서명도 병행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13일 시청 간부공무원과 함께 분향소가 설치된 세종시 조치원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분향 첫날인 13일 오전 8시 30분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임상전 세종시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해찬 국회의원 등이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된 학생들의 넋을 기렸다.

대책위는 조치원역 주변에 추모의 거리에 세월호 사진전, 세월호 풍선 달기, 종이배 접기 등을 통해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추모 기간 동안 조치원과 신도시의 주요 거리에 단체 및 개인 명의의 족자를 설치해 시민과 함께 추모의 뜻을 기렸다.

대책위는 16일 오후 7시에는 조치원역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 문화제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추모 문화제는 추모 동영상 상영, 추모 노래 및 해금 연주, 시낭송 및 손글씨 공연 등 촛불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임상전 세종시의장과 이해찬 국회의원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13일 시청 간부공무원과 함께 분향소가 설치된 세종시 조치원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또 18일에는 서울에서 진행되는 범국민 추모대회에 참가해 전국민과 함께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국민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세월호 사진전과 풍선달기, 종이배 접기 등의 이벤트로 구성한 추모의 거리도 조성하는 한편, 신도시 주요 거리까지 개인·단체 명의 족자 설치로 추모 뜻을 널리 기린다.

▲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종시 조치원역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세종시의원들이 분향 후 묵념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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