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2월의 화제작 <의형제> 포스터.

베일에 싸여있던 영화 <의형제>의 실체가 드러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환상적인 캐스팅. 영화 <박쥐>와 <전우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송강호와 강동원, 그리고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이 만나 2010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액션 드라마 <의형제>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적으로 만난 두 남자가 6년 전 도심 속에서 벌어진 의문의 총격 사건 현장에서 처음으로 스치는 장면을 담아냈다. 지원을 잡아야만 하는 한규와 그곳을 벗어나야만 하는 지원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어 이 두 남자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안겨준다.

또한 ‘의심에서 시작된 의리’라는 한 줄의 카피는 ‘의심’과 ‘의리’라는 전혀 다른 두 단어의 조합을 통해 적인 줄만 알았던 두 남자의 위험한 의리와 위태로운 우정에 대해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킨다.

<의형제>는 파면 당한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와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이 서로 적인 줄만 알고 지내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두 남자의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그려낸 액션 영화다.

충무로 최고의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 그리고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장훈 감독까지 충무로를 대표하는 세 남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액션 드라마 <의형제>는 오는 2010년 2월, 또 한 번 대한민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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