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과 달라진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모습. (사진제공: 대구 시청)

대구시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15일부터 27일까지 실개천의 출발점인 반월당에서 대구의 60~70년대 모습과 중앙로의 변화를 나타낸 사진전시회가 펼쳐진다.

또 약령시 앞에서는 성악, 중창단, 클래식 연주 등 시민을 찾아가는 길거리 음악회가 15일 진행됐다.

대구시는 중앙로 일부장소(5개소: 대우빌딩 앞, 영프라자 앞, 하나은행대구지점 앞, 우리은행대구지점 앞, 삼성금융빌딩 옆)를 365일 개방해 아마추어 예술동호인의 활동무대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아이디어 제공이 필요하다”며 “중앙로를 새롭게 만들어 갈 원동력은 시민과 지역상인들의 기초질서 지키기 등 성숙한 선진 시민의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12월 1일 개통 이후 일부 문제점이 나타나 보안되고 있다.

전용지구 인도에 설치된 실개천에 발이 빠질 우려가 있어 실개천 깊이가 깊은 지점(30~40cm)에 조경석 372개를 배치했다.

또한 전용지구 중심인 중앙네거리 주변에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에 불편이 있었으나 4개의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대구시는 통행위반 차량도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전용지구가 완전히 정착될 때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며, 내년에는 24시간 통행위반차량을 촬영할 수 있는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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