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는 재울산강원도민회의 주관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냉동 옥수수 5만 개를 현대중공업에 납품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해당 옥수수는 지난해 수확한 옥수수를 정선 여량농협에서 수매해 급속 냉동시켜 창고에 보관해 온 냉동 옥수수로 현 시세 대비 당초 수매가가 높아 정선 여량농협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강원도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울산 소재 대형 사업체 납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재울산강원도민회와 현대중공업 등에 협조 요청을 했다.

재울산도민회는 현대중공업 관련부서 및 노동조합, 현대그룹 계열사 식자재 납품업체인 현대그린푸드 등에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전달한 결과 14일 5만개 납품하고 5월 중 2차 납품 을 검토하자는 결정을 받아냈다.

도관계자는 “재울산강원도민회를 비롯하여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지역별 강원도민회가 철마다 도루묵, 감자 등 강원도산 농·수특산물 판매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며 “이런 출향도민들의 도정 참여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도민회들과 연계한 신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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