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더 럭셔리 그랜저’가 K7 추월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5년 4월에 출시된 4세대 그랜저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럭셔리 그랜저’를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위해 외관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를 바꾸고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외관은 기존모델과 비교해 범퍼,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머플러 등의 디자인을 변경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고 내장 시트와 도어트림 부분에 ‘알칸타라 패키지’를 2.7 모델 이상에 적용했다.

알칸타라 패키지는 세계적인 명차의 내장재로 사용되는 재질로 전용 우드그레인(차량 내부 마감재), 인써트 필름(내장재 표면처리용)을 사용한 것이다.

또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측면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의 안전사양을 가솔린 전 모델 기본 장착했다.

경쟁 모델과의 차별화를 위해 핸즈프리 음성인식 기능, 버튼시동 스마트키, JBL LOGIC7 사운드 시스템 등 신규 사양도 추가했다.

더 럭셔리 그랜저의 판매가격은 Q240 2713~2891만 원, Q270 2985~3403만 원, L330 3592~3978만 원으로 기존 그랜저(2643~3938만 원)보다 40~70만 원 비싸졌다.

그러나 경쟁상대인 K7보다는 저렴하다. K7은 VG240이 2840~3070만 원, VG270이 3060~3800만 원, VG350이 3870~4130만 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더 럭셔리 그랜저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스와로브스키의 특별 한정판 시계를 추첨해 경품으로 제공하고 특별 제작한 고급 사은품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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