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비올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지난해부터 포털사이트의 검색어에 자주 오르내리며 그라비올라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함앙효과와 고지혈, 아토피등에 대한 효능이 부각되면서 70만 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이러한 국내의 그라비올라 구매 열풍은 국내 온실 재배 농가 및 원산지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온실 재배품의 경우 잎은 100g에 1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하지만 그라비올라에서 생성되는 아세토게닌은 재배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의견이 공중파에서 보도되면서 원산지인 동남아 제품에 대한 수요는 더욱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대중적으로 팔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그라비올라를 수입하는 와이에프인터내셔널의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에서 야생 그라비올라만을 전량 수작업으로 채취하고 국내에서 좋은 잎을 선별해 포장작업을 하다 보니 넘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미 현지가격도 작년보다 3배 이상 올랐고 빠른 공급을 위해 비행기로 운송을 진행하고 있는데도 아직 공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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