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횡성 밤두둑마을 제9회 허수아비축제 모습 (사진제공: 횡성군청)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 횡성 밤두둑마을 허수아비 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로 부터 2015년 농촌축제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밤두둑마을은 횡성읍 반곡리에 소재하는 마을로 2010년 1월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지정됐다.

이 마을은 앞에 섬강이 흐르고 있는 아늑한 마을로 농촌체험관, 전통음식 체험장, 숙박서비스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또한 주위에는 성바위 등산로와 풋살경기장을 비롯한 각종 운동시설 등으로 도시 체험객을 수용할 수 있는 마을이다.

횡성 밤두둑마을 허수아비축제는 2001년부터 시작된 축제가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2014년 축제에서는 먹거리체험,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주제로 도농교류에 이바지함은 물론 주민화합으로 농외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농촌축제 지원 사업에 신청, 2번의 심사를 걸쳐 허수아비축제의 강점과 가능성 설명과 몇 번에 걸친 신청서 보완 등의 노력으로 일궈낸 쾌거였다.

김경환 밤두둑마을 허수아비축제 대표는 “이번 축제 최종선정이 된 것을 시작으로 사라져가는 농경사회의 정감가는 풍습을 살리고, 전통문화 계승을 통한 마을의 화합과 정서적 안정을 꾀하는 축제를 주민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2015년 허수아비 축제는 10월 3 ~ 4일 2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허수아비 만들기와 허수아비 논두렁전시, 허수아비 장례식, 농촌체험, 풍물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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