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6.25 전장에서의 긴장된 순간에도 종군기자 사명 ‘찰칵’
[단독] 6.25 전장에서의 긴장된 순간에도 종군기자 사명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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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순간. 왼쪽 끝에서 촬영하고 있는 미국 종군기자의 모습 (사진제공: 정성길 명예관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25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참전해 3년간 전쟁현장을 직접 담은 미국 종군기자들의 생생한 기록물(사진)을 최초로 본지가 입수해 차례로 공개하는 가운데 종군기자의 촬영현장 모습을 소개한다.

기록사진연구가인 정성길(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관장에 따르면 당시 미국 종군기자들은 1950년 9월 17일 인천 월미도로 한국을 상륙한 뒤 평택과 오산에서 미국 제2기합사단과 미7보병사단에 합류, 수원성을 거쳐 서울로 들어오는 과정에 주로 촬영했다.

전쟁터에서 전쟁을 치르는 긴박했던 순간부터 눈물에 젖게 만드는 피란민의 처절했던 순간의 모습을 대부분 사진에 담았다. 이들이 찍었던 사진은 무려 약 4만장에 달할 정도로 매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았다.

종군기자의 촬영현장 모습은 긴박한 전쟁의 순간에도 멋진 기록을 남기기 위해 목숨을 건 종군기자들의 숨은 노력을 볼 수 있다. 철모를 쓰고 총을 들고 단독군장을 한 채 카메라를 든 모습을 같이 전장에 투입된 파트너가 남겼다.

또 한쪽에서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순간 구석에서 카메라에 담고 있다. 이러한 미국 종군기자의 모습에서 기록사진의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이들의 이러한 목숨을 건 투혼과 수고가 없었다면 우리는 이같이 아픔의 역사가 생생하게 담긴 귀중한 순간을 놓쳤을 것이다.

이 사진들은 정성길 명예관장이 미국 종군기자의 후손들로부터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어렵게 수집한 사진이다. 수집한 2000여점 중 선별한 100여점이 천지일보가 주최하는 전국순회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 미국 종군기자가 진지 안에서 철모(헬멧)를 쓰고 한 손에는 총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카메라를 든 채 긴박한 전쟁 순간을 렌즈에 담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 정성길 명예관장) ⓒ천지일보(뉴스천지)
 
▲ 6.25 당시 파견된 미국 종군기자들의 단체사진. 이들은 목숨을 내놓고 전쟁터에 나가 긴박한 순간을 카메라 렌즈에 생생하게 담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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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dndud 2015-04-14 01:22:27
죽음의 길에서 천조각 하나 걸치고 총과 사진을 든 그대들 머리숙여 감사합니다..

2015-04-08 20:55:35
정성길관장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진을 소유했을까?
대한민국 정부가 가지고 있는 자료보다 더 많은 자료사진을 보유하지 않았을까?
이런분은 무슨 훈장이라도 줘야 하는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