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담’ 김남길.

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 김남길이 창사 특집 ‘아마존의 눈물’ 내레이터을 맡았다.

김남길은 지난 13일 일산의 MBC 드림센터 입체 음향 스튜디오에서 ‘아마존의 눈물’ 더빙 작업을 마쳤다.

김남길은 녹음 후 “낯선 문화인지라 처음에는 고개도 못 들고 글만 읽었다”며 “열대 우림 인디오들이 생활하는 모습이 무척 재미있었다. 사냥꾼들이 고기를 잡는 모습, 조에족 여성이 PD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나왔다”고 전했다.

‘북극의 눈물’을 시청했다고 밝힌 김남길은 “인간들의 욕심으로 밀림이 불타고 생태계가 파괴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라며 “하나뿐인 지구의 생태계가 잘 유지되도록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9개월간의 사전조사와 250일간의 제작기간, 총 제작비 15억 원이 투입돼 완성된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은 아마존의 밀림이 환경 파괴로 50년 뒤에는 80%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 위식에서 출발한 다큐멘터리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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