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 슈퍼푸드의 폴리페놀 함량 및 항산화(ORAC)지수 비교 (사진제공: 한국전통의학연구소)

황성연 박사(한국전통의학연구소)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 음료’ 웰빙 디저트시장 형성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매일 반복되는 바쁜 일상으로 지친 현대인들 대다수가 겪는 만성피로·항노화·항비만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음료로 ‘레드폴리페놀’ 농축액이 각광을 받고 있다.

‘레드폴리페놀’은 레드와인을 농축해 만든 농축액으로 최근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레드와인(적포도주 발효액)은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의 함량이 토마토의 22.0배이며 블루베리보다 2.77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수퍼푸드 대비 폴리페놀 함량이 평균 7.52배, 항산화지수(ORAC)는 평균 6.04배 높아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드와인에는 생강에 들어 있는 살리시산(Salicylic acid)과 오렌지 등 감귤류의 헤스페레틴(Hesperetin) 등 21가지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인체의 활성산소로 인한 만성피로, 항노화, 콜레스테롤 저하에 강력한 기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저명한 SCI급 저널인 미국 농식품화학회지(J. Agric. Food Chem)의 발표에는 레드와인이 대표적인 블랙푸드인 블루베리, 블랙베리, 크랜베리 등 베리류나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과 항산화지수를 비교한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이 월등히 높아 항노화 및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한국전통의학연구소 황성연 박사는 “체내 활성산소 제거와 영양소가 풍부한 ‘슈퍼푸드’가 각광을 받으면서 식·음료업계들이 이를 활용한 디저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하고 면역력 증대에 좋다고 알려진 아로니아, 블루베리 등을 활용한 메뉴와 더불어 각광받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을 이용한 음료가 새로운 웰빙 디저트시장을 형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식사 후 즐기는 디저트 음료로 커피대신 온갖 영양소가 풍부한 슈퍼푸드를 이용한 기능성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CJ 등 대기업에서도 건강을 컨셉으로 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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