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과 본청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새정치민주연합 ‘2015 정책엑스포’에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를 비롯한 보건의료단체가 총출동해 정책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치협(회장 최남섭)은 최근 국민들에게도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사무장치과에 대한 척결과 함께 새롭게 시작한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알렸다.

치협은 지난해 새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사무장치과 단속’과 개원환경 개선을 통한 ‘동네치과 살리기’를 3대 주요 현안으로 삼고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기업형 네트워크치과와 불법의 온상인 불법 사무장치과가 급증하고 있어 점점 동네 치과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남섭 치협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업형 네트워크치과나 불법 사무장치과의 공격적 마케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네 치과의 홍보와 영업력을 보완, 경영상 애로점을 해소하고 동네 치과의사들이 진료에만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치과계 주요현안인 치과의사 적정 수급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했다.

치협은 “치과의사 적정수급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치과의사의 과잉 배출로 인해 과당경쟁, 과잉진료가 일어나 국민 피해 및 의료비 증가로 이어진다”라며 적정 수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치협은 “미래치의학 R&D 발전과 치과의료산업 기술융복합, 고령화 사회 구강건강을 위해서 치의학연구원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정책엑스포는 ‘시민을 만나다, 희망을 말하다’를 주제로 총 30개 세션의 정책토론의 장을 비롯해서 치협을 비롯한 28개 직능단체, 9곳의 새정치연합 소속 광역자치단체와 37곳의 기초자치단체, 특별부스 등 총106개의 부스와 대학생·청년 등 미래세대들의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특히 치협과 의협은 현장에서 무료검진버스를 운영해 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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