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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마세라티가 브랜드 창립 100주년 기념 콘셉트카 ‘마세라티 알피에리’를 2015서울모터쇼가 12일까지 진행되는 킨텍스에서 공개했다. 마세라티의 창립자이자 천재적인 엔지니어로 알려진 ‘알피에리’의 이름을 딴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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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에리는 마세라티 아이코닉카 중 하나인 A6GCS-53(1954년)에서 영감을 얻어 마세라티만의 강렬함과 절제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쿠페 모델이다. 특히 100주년을 기념한 콘셉트카로 ‘스틸 플레어’라고 불리는 액체금속 색상을 사용해 외관은 우아하고 세련된 미를 담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심플함과 모던함을 표방해 디자인했다. 마세라티 5000GT를 모티브로 고안된 대시보드는 깔끔한 투톤 디자인에 자체와 분리돼 있는 것 같은 모양새로 독특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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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에리는 휠베이스 2700㎜와 전장 4590㎜, 날렵한 전폭 1930㎜과 낮은 전고 1280㎜로 진정한 스포츠카의 비율을 자랑한다.

마라넬로 공장에서 생산된 4.7리터 8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460마력, 최대 토크 53kg·m를 생성하며 마세라티만의 폭발적인 성능과 진정한 드라이빙 포스를 뿜어낸다. 특히, 알피에리의 V8 엔진은 특별한 배기 레이아웃을 특징으로 마세라티만의 아름답고 웅장한 배기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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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 자동제어 변속기(MC 변속기)는 차동제한장치와 함께 탑재돼 견고한 토크 튜브로 엔진에 연결된다. 그리고 알피에리는 트랜스 액슬 구조를 사용하여 뒷축에 힘이 실리는 최적의 무게 배분을 선보인다.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세단 ‘콰트로포르테 GTS’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탄생 50주년이자 5세대 콰트로포르테가 선보인지 10년 만에 내놓은 마세라티의 대표 모델이다.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이 이상적으로 조합된 하이퍼포먼스 럭셔리 세단이다. 

6세대 콰트로포르테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차체가 커졌음에도 전체 차량의 무게는 오히려 감소했으며, 강력한 엔진으로 파워풀한 출력과 함께 탁월한 승차감을 겸비했다. 마세라티가 디자인하고 개발한 V8 신형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530마력, 최고 속도 307㎞/h,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단 4.7초 만에 주파하는 강력한 주행 능력을 보인다. 역대 마세라티 4도어모델 가운데 가장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성능을 겸비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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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스포츠세단 ‘기블리 S Q4’

‘지중해의 바람’ 이라는 의미를 가진 기블리는 마세라티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1967년 최초로 선보인 기블리 1세대는 세계적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혁신적인 쿠페로 강인하고 공기역학적이면서도 절제된 세련미를 담고 있다면 이번 3세대 기블리는 과거의 모습과 현대의 감성을 새롭게 조화시켜 재탄생됐다.

기블리는 3.0리터 터보차저 V6 가솔린엔진, 8단 자동 변속기, Q4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하면서 스포티한 드라이빙에 더욱 중점을 둔 모델이다. 기블리 S Q4는 최고 출력 410마력, 최대 토크 56kg·m를 구현하는 기블리의 V6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엔진이 적용됐다. 100㎞/h를 단 4.8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가 284㎞/h에 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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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움에 스포티함까지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마세라티의 럭셔리 카브리올레 ‘그란카브리오 스포츠’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 하우스 피닌파리나(에서 지중해의 바람과 태양을 상징적으로 담아 디자인됐다.

스포츠카의 강렬함에 마세라티만의 고급스러운 우아함을 더한 카브리올레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스포츠는 기존의 그란카브리오보다 더욱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에 4.7리터 V8 엔진과 ZF 자동 6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 토크 53kg·m, 최고 속도는 285㎞에 달하는 더욱 빠르고 강력해진 성능을 자랑한다.

◆마세라티는?

마세라티 브랜드는 마세라티 가(家)의 여섯 형제 중 넷째인 알피에리 마세라티에 의해 1914년 12월 1일 탄생한 마세라티는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 배기음 등 마세라티 특유의 감성과 품격으로 지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치를 인정 받아왔다. 지난해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마세라티는 가장 큰 성장 동력인 100년의 역사와 가치를 바탕으로 럭셔리 하이퍼포먼스 카 브랜드로서 세계적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1984년 이탈리아 7대 대통령의 의전차로 선정됐고, 전설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평생 아끼고 사랑한 이탈리안 명차로 기억되는 마세라티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4인승 럭셔리 스포츠 쿠페그란투리스모, 4인승 럭셔리 카브리올레 그란카브리오, 브랜드 최초의 이그제큐티브 스포츠 세단 기블리 등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현재 마세라티는 페라리와 함께 이탈리아 FCA(Fiat Chrysler Automobiles)그룹의 소속으로 전 세계 57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회사로 성장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의 지속적인 선전을 통해 글로벌 연간 판매량 3만 6500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1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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