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신문의 창간 멤버인 이승만(가장 왼쪽, 당시 29세)이 1904년 고종황제의 밀지를 받아 밀사로 미국으로 건너가 (오른쪽부터)신홍우, 장홍범, 장(교포로 추정)과 함께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 자신을 저술가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정성길 명예관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공개된 사진은 독립신문의 창간 멤버이자 주필로 활동했던 이승만(가장 왼쪽)이 1904년 고종황제의 밀지를 받아 밀사로 미국으로 건너가 (오른쪽부터)신홍우, 장홍범, 장(교포로 추정)과 함께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다.

자신을 저술가로 소개하면서 나머지 인물들의 이름과 1904년 미국 가주에서 찍은 사진임을 알 수 있게 기록을 남겼다. 이 사진은 최초 공개다.

이 당시 이승만의 나이는 29세다. 이같이 이승만의 젊은 시절 사진이 또렷하게 나온 사진은 흔치 않다. 그리고 뒤에는 태극기를 걸어 놓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항간에는 이승만이 정부나 고종황제의 밀사가 아닌 일진회의 밀사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만약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기념사진을 찍을 때 일장기를 걸어놓고 찍었을 것이다. 하지만 태극기를 걸어 놓고 찍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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