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틱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기성용의 사진과 함께 입단소식을 전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셀틱 “기성용, 즉시 전력감”

한국 축구의 기대주 기성용(20)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셀틱 FC의 입단이 확정됐다.

셀틱은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계약기간은 4년이며, 내년 1월 1일부터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셀틱의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기성용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즉시 전력감인 선수라고 확신한다”며 “우리 팀에서 그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기성용 또한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셀틱과 계약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셀틱 팬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함께 각오를 밝혔다.

기성용이 입단한 셀틱은 1888년 창단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42차례나 우승한 바 있는 전통이 깊은 명문 구단이다.

한편, 기성용은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월드컵 예선 경기에 모두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올해의 청소년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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