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우건설 남평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 나주시청)

아파트용지 매각으로 사업 활로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나주 남평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단독, 상가 분양이 완료된 데 이어 아파트 3개 블록 가운데 2개 블럭 매각이 이뤄져 나주시의 남평지구 개발사업이 활력을 찾고 있다.

나주시는 2일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4만 2745㎡ 규모의 아파트 용지를 ㈜양우건설에 매각했고(1일 분양계약 완료) 양우건설은 이곳에 838세대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나주시는 용지매각대금 167억원 가운데 40%인 70억원을 계약금으로 받아 남평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지난해 4월 농협과 체결한 PF(project financing)대출 미상환 잔액 26억을 상환, 시행사로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남평지구는 현재 중우 건설의 ‘STX 칸 중우하나린’이 3만 2006㎡에 700세대 아파트를 시공 중이며(2017년 입주) 나주시의 이번 매각으로 이제 4만 5633㎡, 816세대 한 필지만 남은 상태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한 땅은 당초 임대아파트 용지였으나 2012년 1월 분양공고에도 업체들의 구매 의사가 없자, 시장성을 파악한 후 분양으로 전환해 업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평지구 개발사업은 1994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영산강 지류인 드들강 입구 총31만 3000㎡(약 9만 4800평) 용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이 들어서며 인구 5000∼6000여명이 상주하는 계획도시로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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