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2일 신한울 건설현장(경상북도 울진군 북면)에서 신한울 2호기 원자로를 설치했다. (사진제공: 한수원)

울진군 건설현장서 기념행사 개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한울원자력발전소 2호기에 원자로가 설치됐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2일 신한울 2호기 원자로를 설치하고, 경북 울진군 북면 신한울 원전 건설현장에서 조석 한수원 사장과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건설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로설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석 사장은 행사에서 “신한울 2호기가 차질없이 건설돼 대한민국의 맥박을 고동치게 하는 심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발전소 건설을 당부했다.

원자로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열을 생산하는 핵심설비로 두산중공업(주)에서 제작했다. 특히 무게 415톤, 직경 4.6m, 높이 14.8m로, 아파트 5층 높이의 대형설비다.

신한울 2호기는 이번 원자로 설치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기계공사와 전기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신한울 1,2호기는 UAE에 수출한 원전과 동일한 1400MW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원전으로, 각각 2017년 4월과 2018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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