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에 개최되는 백제문화 축제 2010세계대백제전에서 퍼레이드를 펼칠 기마단. (사진제공 :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

내년에 ‘700년 대백제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0세계대백제전이 아시아 대형 축제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짜임새 있게 꾸며진다.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내년도 치러질 각종 대형 행사에 대한 자체분석을 통해 세계대백제전을 문화예술 및 지역축제로서 규모나 내용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내년은 남아공 월드컵과 중국 광저우의 아시안 게임을 제외하면 국제적 행사가 미비하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삼아 이목을 끌 만한 행사로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군다나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이 스포츠 행사인 데 반해 세계대백제전은 문화예술 축제로 펼쳐진다. 사업비로 총 240억 원이 투입된다.

조직위원회는 이 행사를 통해 외래문물을 적극 수용해 교류·해상왕국을 자랑했던 백제를 알리고 금동대향로 등 섬세하고 격조 높은 문화 창조의 정신을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과거 백제와 빈번히 교류했던 중국과 일본 등 세계역사도시연맹 소속 20여 개의 회원도시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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