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 군산 앞바다에서 그물을 끌고가던 조망 어선이 모래 운반선과의 충돌로 인한 전복으로 실종된 3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아직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남은 실종자들은 수색 중에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전복된 어선 민경호 선내 침실에서 실종된 선원을 발견해 시신을 인양했다.

앞서 군산시 어청도 남서방 15마일 해상에서 모래 운반선인 신창5호가 옥도 선적 어선인 민경호의 그물과 충돌했다.

그 충격으로 민경호가 전복되면서 선장 박모(41) 씨 등 3명이 실종됐고, 해경에 의해 구조된 정모(44) 씨는 현재 중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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