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가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천안함 피격 5주기 추모사를 비난한 데 대해 30일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폭침은 국제법과 정전협정, 남북합의서를 위배한 명백한 무력도발 행위로, 이미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를 통해 북측 소행이라는 점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임 대변인은 또 5.24조치 해제 문제에 대해 “5.24조치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북측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남북 간 대화가 재개되면 5.24조치 문제를 포함한 여러 현안을 논의하고 접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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